더 다양한 사례 확인하기
대기업에 근무한다는 사실만으로 금융생활이 항상 여유로울 거라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실제 상담을 진행하다 보면, 고정 소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비 습관, 부적절한 대출 순서, 갑작스러운 자금 수요 때문에 고금리 채무가 누적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사례의 주인공은 LG화학에 재직 중인 직장인이었고, 다중채무로 인해 이자 부담이 점점 커지고 있었습니다. 결국 여러 금융사에 흩어진 채무를 전액 1금융권으로 통합하는 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원천소득과 건강보험료 상 소득은 다릅니다.
의뢰인은 LG화학에 7년째 근무하고 있었으며, 연봉면에서는 충분히 우량한 조건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문제는 생활비와 투자 목적으로 사용한 자금이 점점 늘어나면서, 저금리 신용대출 + 카드론 + 2금융권 대출이 뒤섞인 상태가 된 것이었습니다. 원천징수영수증상으로 연봉은 6,200만원 수준이었지만, 건강보험료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8,500만원까지도 잡히는 상황이었는데요.
문제는 은행마다 어떤 소득 기준을 적용하느냐에 따라 한도와 금리가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인데요. 건보료 기준이라면 1금융권 하나로 통합도 가능했지만, 원천 기준이라면 부채비율이 높아 부족한 금액을 2금융권에서 일부 감당해야 할 수 있는 상태였습니다.
상담 중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전액 저금리 가능할까요?”
이 고객님도 마찬가지로 처음부터 “전액 저금리로 끝낼 수 있나요?”라는 질문을 주셨습니다. 하지만 대출은 100% 장담할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저희가 보장해드릴 수 있는 조건과 가능성 범위에 대해 정확히 설명드렸고, 그에 대해 충분히 고민 후 동의해주셨습니다.
고객 기본 정보
직군: LG화학 대기업
재직기간: 3년
연 소득: 원천 6,207만 원 / 건강보험료 기준 8,554만 원
부채비율: 137% 수준
진행 전략 – 일부 채무는 소액 남기기로
신용점수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2금융권 한 건은 소액만 남기고 전액 상환하지 않는 방식으로 전략을 세웠습니다.
이건 신용점수가 일정 수준 이상일 때만 가능한 방식인데요,
불필요한 신용점수 하락 없이 통대환을 유리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컨설팅 과정
5월 16일 미팅 후 저축은행 채무 중 일부를 남기고 8,500만 원 상환이 이뤄졌고,
5월 20일 기준으로 신용점수는
나이스: 824점
올크레딧: 887점으로 확인됐습니다.
이후 비대면 건강보험료 기준 상품들을 검토해본 결과
한 은행은 거절, 다른 은행은
5,980만 원 6.3% 조건으로 확인됐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첫 번째 은행의 거절 사유였는데요.
저희는 내부 등급과 심사코드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사업자 관련 이슈로 거절된 사실을 파악했고,
고객님의 가족 명의 사업자 대출 이력이 원인이라는 점을 짚어냈습니다.
폐업 처리와 대출 완납을 도와드린 뒤,
해당 은행을 다시 조회해본 결과
내부 등급 5등급
1억 2천만 원
7.59% 만기 일시상환 조건
으로 승인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마무리 – 신용점수 상승, 여유자금 확보
컨설팅 완료 후 기존 남겨두었던 저축은행 채무도 완납 처리하였고,
나이스 점수는 862점까지 상승
올크레딧은 887점을 유지하게 되었습니다.
채무 건수는 1건으로 정리되었으며
전액 은행권으로 마무리되었기 때문에
연장 부담 없이 만기 일시상환 조건으로 월 납부금도 크게 줄어든 상태입니다.
직장인 통대환, 모든 사람에게 가능한 건 아닙니다
상담을 하다 보면 많은 분들이 “어차피 지금은 급하니까 진행부터 하자”는 생각을 가지십니다. 하지만 직장인 통대환은 대출이 늘어나는 구조이기 때문에 충분한 상담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또한 어떤 상품으로, 어떤 방식으로 진행하느냐에 따라 최종 조건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기에 컨설팅 경험과 진행 능력도 반드시 고려하셔야 합니다.
비슷한 부채를 가진 직장인이더라도 2금융권과 카드론을 병행하면, 신용점수와 DSR 규제에서 불리해집니다. 따라서 조기에 전문가 상담을 통해 1금융권 통합 전략을 세우는 것이 현명합니다.
대기업 직장인이라고 해서 채무 문제에서 자유로운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소득이 안정적이기 때문에 금융권에서 대출이 잘 나오고, 이로 인해 잘못된 대출 습관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빨리 구조를 정리하는 것”입니다.
LG화학 사례처럼 안정적인 재직 조건을 활용하면, 누구든 1금융권 채무통합의 기회를 만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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