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협약대출, 모든 직장인이 가능한 건 아닙니다
대기업이나 우량 기업에 재직 중이라면 협약된 금융사를 통해 저금리 대출을 받을 수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 또한 누구나, 언제든, 원하는 만큼 가능한 건 아닙니다. 생활자금으로 활용 가능한 경우도 있지만 어떤 곳은 결혼자금이나 주택자금에만 한정되기도 하고요. 심지어 같은 회사라도 본사·지사 등 근무지나 협약된 금융사에 따라 조건이 완전히 달라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특히 기존 채무를 전액 상환해야만 협약 대출이 가능한 회사도 있고, 어떤 곳은 일정 기간 동안 신규 대출이 막혀 있는 경우도 있죠. 오늘 소개해드릴 사례는 기아(구 기아자동차)에 재직 중인 고객님이 2금융권 다중채무로 인한 신용 하락을 겪은 뒤 사내 협약 대출을 활용해 저금리 통대환에 성공하신 내용입니다.
주식 실패로 인한 2금융권 다중채무
처음엔 주식 투자 목적으로 2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으셨다고 해요. 금방 갚을 생각으로 시작했지만 투자 손실이 발생하면서 상환이 어렵게 되었고 이후 손실이 커질수록 대출도 함께 늘어난 상황이었습니다. 결국 카드론, 리볼빙, 현금서비스까지 돌려막기 하시면서 월말 결제일만 다가오면 큰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계셨다고 합니다. 그런 와중에 금융닥터 블로그 후기를 통해 직장인 통대환을 알게 되셨고, 믿음이 생겨 문의를 주신 케이스였습니다.
신용도는 낮았지만 사내 협약 상품 활용 가능성 확인
신용정보를 열람해보니 부채비율은 약 100% 수준으로 직군 대비 아주 높은 수준은 아니었고, 과거 연체나 회생 이력도 전혀 없었습니다. 하지만 2금융권 다중채무와 카드 과다사용 이력이 신용점수 하락의 원인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기존 채무를 상환하면 신용점수가 회복될 여지는 있었고 기아의 사내 협약 대출을 활용하면 전액 저금리 통합이 가능하다고 판단되어 고객님께 최종 동의를 받았습니다.
고객 조건 요약
직군: 기아(구 기아자동차)
재직기간: 10년 이상
연 소득: 약 1억 200만 원
통대환 진행과정 – 협약 대출로 전액 저금리 통합
4월 11일 미팅 이후, 저금리로 이미 사용 중인 은행을 제외하고 약 9,000만 원의 채무를 상환해드렸습니다. 카드 잔액을 제외하고 점수 반영이 완료된 4월 16일 기준으로 아래와 같았습니다.
나이스 932점
올크레딧 809점
올크레딧 점수가 예측보다 낮게 나온 건 15일 카드 잔액이 일시적으로 증가한 영향이었습니다. 하지만 협약 상품 진행에는 전혀 지장이 없는 점수대라 고객님께 안심시켜 드렸고요. 기아자동차의 경우 지역에 따라 협약된 금융사의 법인이 다르기 때문에, 한도와 금리 조건이 다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 고객님은 해당 법인을 통해 조건으로 정상 승인되며 통대환 컨설팅 1차는 마무리되었습니다.
1억 원
5.52%
3년 만기
추가 자금까지 성공적으로 확보한 마무리 과정
고객님께서 여유 자금도 필요하시다고 하셔서, 타 법인의 협약 상품까지 안내드렸고
5월 16일에 하기의 조건으로 추가 실행이 완료되었습니다.
5,000만 원
4.48%
3년 만기
최종적으로 확인된 신용점수는 대출 신규 반영 이후에는 소폭 하락할 수 있겠지만, 컨설팅 전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며 월 납부금액도 눈에 띄게 줄어들어 고객님의 만족도가 굉장히 높으셨습니다.
나이스 909점
올크레딧 873점
직장인 통대환, 중요한 건 ‘경험’
직장인 통대환은 단순히 대출을 묶는 일이 아닙니다. 직장별 협약 조건, 금융사별 승인 기준, 신용 회복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전략적으로 접근해야만 좋은 결과가 나옵니다. 이번 사례처럼 신용도가 낮아도 회사 상황, 협약 여부, 상환 전략이 잘 맞아떨어지면 충분히 저금리로 갈아탈 수 있습니다.
혹시 고금리 채무로 힘든 상황이시라면 경험 많은 전문가와 함께 현실적인 방법을 찾아보시는 건 어떠실까요? 금융닥터가 함께 도와드리겠습니다.